미래에셋대우 “개인형연금, 실적배당형 비중 클수록 수익률 높아”
미래에셋대우 “개인형연금, 실적배당형 비중 클수록 수익률 높아”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2.03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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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미래에셋대우
표=미래에셋대우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의 연금계좌는 원리금보장형보다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이 크고, 가입 기간이 길수록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는 개인형 연금 가입자의 10년 장기수익률 분석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미래에셋대우에 개설된 자산규모 10만원 이상의 개인형 연금(개인연금‧퇴직연금 DC형‧IRP) 모든 계좌 32만4000건의 지난 약 10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연금계좌는 ▲원리금보장형 상품보다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비중이 높을수록 ▲가입 기간이 길수록 ▲직원을 통해 관리받는 계좌일수록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 구간에 있는 계좌의 제도별 연평균수익률 4% 이상 비중은 ▲연금저축 48.3%(7만2000건) ▲IRP 42.8%(2만건) ▲DC 24.7%(2만2000건) 순으로 연금저축의 수익률이 퇴직연금 DC와 IRP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연금저축이 ETF를 포함한 펀드 중심의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되고 있지만, DC와 IRP는 원리금보장상품(ELB‧은행 예금 등) 비중이 높아 절대수익률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운용 성과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퇴직연금 중장기공시수익률 비교 자료에서도 퇴직연금 DC와 IRP의 수익률은 원리금보장형 상품보다는 실적배당형 상품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DC와 IRP의 10년 수익률은 각각 연 3.23%, 연 3.1%로 5년 수익률(연 2.24%, 연 1.93%) 대비 높았다.

아울러 직원을 통해 컨설팅을 받는 계좌와 고객 스스로 알아서 관리하는 계좌의 운용 성과를 비교한 결과, 관리하는 직원이 있는 경우의 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5년 이상 거래하면서 1000만원 이상 적립한 수익 구간에 있는 계좌 중 관리자가 있는 계좌의 38.1%가 연평균수익률 4%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 고객 스스로 운용하는 계좌는 그 비중이 29.7%에 그쳤다.

DC 계좌는 최초 운용 지시한 상품이 은퇴 시점까지 그대로 유지되거나 관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수익률이 낮은 원리금보장형 상품으로 주로 운용되고 있는 반면, 연금저축은 노후 준비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가입자 스스로 관리하거나 가입한 금융회사 직원을 통해 적절한 관리를 받아 연평균수익률 4% 이상 계좌의 비중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퇴직연금 전체 가입자의 90.1%는 최초 운용지시를 한 번도 변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금 자산관리의 관심 부족, 시황이나 상품에 대한 정보 부족 등 여러 이유로 계좌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기영 미래에셋대우 연금솔루션본부장은 “연금 수익률은 고객의 노후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가입자도 각자의 투자 성향을 고려해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운용해야 한다”며 “실적배당형 상품을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를 통해 연금 수익률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입자 스스로 운용하는 것이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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