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김보람 기자 =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3개월 연속 14조원을 넘어섰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증가한 14조244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확산, 정착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8월부터 3개월 연속 14조원을 웃돌고 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은 22.9% 증가한 9조5355억원으로 비중은 66.9%에 달한다.
상품별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서비스(-2.7%)에서 감소했지만 식품(48.1%), 가전(37.9%)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52.6%), 화장품(-10.0%) 등에서 크게 줄었다. 반면 음식서비스(71.6%), 음·식료품(43.8%), 가전·전자·통신기기(39.6%) 등은 급증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식품(51.7%), 가전(43.8%), 생활(41.4%) 등 모든부문에서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여행 및 교통서비스(-40.8%), 화장품(-32.5%) 등은 줄었지만 음식서비스(74.5%), 음·식료품(48.1%), 가전·전자·통신기기(46.2%) 등에서 늘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서비스(95.4%), 가방(80.2%), e쿠폰서비스(77.9%) 순으로 높았다.
같은 기간 취급상품 범위별 거래액은 종합몰은 25.4% 증가한 9조8356억원, 전문몰 9.5% 증가한 4조4089억원을 기록했다.
운영 형태별 거래액은 온라인몰 10조4752억원(32.7%↑), 온·오프라인병행몰 3조7693억원(5.2%↓) 등으로 나타났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