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LG화학, 2차전지 성장 본격화…목표가↑”
[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LG화학, 2차전지 성장 본격화…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0.12.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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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내년 LG화학의 2차전지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85만원에서 110만원으로 29% 상향했다.

LG화학은 지난 1일 전지부문 물적분할로 LG에너지솔루션(신설)이 출범하고, 해외 2차전지 생산 법인은 신설법인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변화를 꾀했다. 2차전지 JV(조인트벤처)는 신설법인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황 연구원은 “소재 사업의 경우 LG화학(존속)이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향후 신설‧종속 법인간 유기적인 협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단시일 내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해야 성장 가능한 산업으로, 자금 확보 단계에서 경쟁사 대비 앞서 있어 지속적인 시장 주도권 유지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2차 전지 시장 지배력은 크게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2차전지 사업의 성장 방향성을 시사하는 ▲생산 거점 다변화 ▲생산 능력 확대 ▲고객 기반 강화 ▲차세대 2차전지 기술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내년 전지사업은 ‘상저하고’, 석유화학사업은 ‘상고하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 연구원은 “내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가정하면 석유화학 제품 관련 코로나19 특수는 약화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특수 제품의 수요 약화 과정은 완만히 진행되고, 하반기 여수 신공장(NCC 80만톤) 가동까지 더해져 상‧하반기 실적 편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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