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Car] 국토부, 현대·기아·토요타·FCA·BMW 등 47개 차종 8만2657대 리콜
[이지 Car] 국토부, 현대·기아·토요타·FCA·BMW 등 47개 차종 8만2657대 리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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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사진=현대자동차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한국토요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에프씨에이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총 47개 차종 8만265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EV 등 4개 차종 5만2759대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브레이크 경고등 점등 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져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G90 184대는 전자제어장치 제조 불량으로 ECU 내부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을 진행한다.

코나 EV 등 4개 차종은 오는 9일부터, G90은 12월10일부터 현대자동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터,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캠리 하이브리드 등 24개차종 1만5024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의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12월24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MKZ 등 4개 차종 1만2172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액이 누유돼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Mustang 808대는 브레이크 페달 부품 내구성 부족으로 페달에 강한 힘을 전달 시 부품이 파손돼 제동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Nautilius 및 Mustang 차종 569대는 후방카메라 내부 부품의 접촉 불량으로 카메라가 정상 작동되지 않아 운전자의 후방 시야를 방해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국토부는 Mustang 차량은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으로 리콜을 진행한 뒤 추후 시정률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Mustang, Nautilus는 지난 12월4일부터, MKZ 등 4개 차종은 12월11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그랜드체로키 1072대는 후방 카메라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을 진행한 뒤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이다.

해당 차량은 12월4일부터 에프씨에이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BMW X5 xDrive30d 등 11개 차종 69개든 서브 프레임 제작공정 중 일부분의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용접부가 균열되고 이로 인해 차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이 분리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한다.

해당 차량은 12월4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 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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