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본사 17층 대회의실에서 싱가포르계 인프라 전문 투자회사인 EQUIS Environmental Korea, PEF(사모펀드) 운용사인 제네시스매니지먼트와 그린뉴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을 비롯한 하나금융투자 주요 임직원과 송성훈 에퀴스 대표이사, 이유재 제네시스매니지먼트(이하 제네시스PE)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와 에퀴스, 제네시스PE는 지난 8월 약 3000억원 규모 국내 최대 폐기물 처리시설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는 협력을 강화해 국내 폐기물 사업을 비롯한 국내외 환경‧신재생에너지 등 ESG 투자와 관련된 자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투자처 발굴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이번 파트너십으로 환경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질의 투자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돼 이를 기반으로 금융 분야 그린뉴딜 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퀴스는 아시아 최대의 독립 인프라 사모펀드 운용사로 2010년 설립돼 총 27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제네시스PE는 2016년 설립된 에너지 인프라 및 ESG 분야 전문 PEF운용사로, 국내와 북미지역을 대상으로 3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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