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NEFS(넵스) 서울시 강남구 소재 넵스 본사에서 ‘보호종료아동의 주거환경 개선 등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만 18세 이후 복지시설을 퇴소해 자립하는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생활에 필요한 가구를 지원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넵스는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한 가구를 새로운 꿈의 가구로 탈바꿈시키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7개 지역아동센터에 주방가구, 아동용 일반 가구 등을 기증했다.

LH와 넵스는 이번 협약에 따라 LH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보호종료 아동 500여가구를 대상으로 ▲식탁 ▲책상 ▲의자 등 가구 1000여점을 제공하고 수납 및 인테리어 관련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LH는 보호종료예정아동 약 320명을 대상으로 주거자립 지원을 위해 아동권리보장원의 주거지원 통합서비스 교육 및 온라인 자립교육 등 주거지원 사업에 대한 교육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한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넵스와의 이번 협약이 보호종료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성공적 자립을 위한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LH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의 주거권 보장을 강화하고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 지원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