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탄산수를 물처럼?” 탄산수에 관한 오해와 진실
[카드뉴스] “탄산수를 물처럼?” 탄산수에 관한 오해와 진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14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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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탄산수는 탄산음료처럼 탄산을 느낄 수 있지만 칼로리가 낮아 물 대신 즐겨 마시는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미네랄이 풍부해 변비와 소화불량, 피부 미용 등에 좋다는 풍문으로 탄산수를 약수 취급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지경제가 탄산수의 진실과 오해를 알려드립니다.

탄산수는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위장 질환을 앓고 있거나,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다면 탄산수로 인해 위 내부 식도 괄약근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위산이 분비되고 음식물 역류가 생길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역류성식도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탄산수에 함유된 탄산 때문에 트림이 나와소화가 잘 된다고 생각하지만 탄산의 약리적인 효과는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또한 탄산의 기포가 모공의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줘 탄산수 세안법이 유행했지만 과학적인 입증은 이뤄지지 않았죠. 되려 피부를 자극해 붉어질 수 있습니다.

치아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PH 5.5 이하의 산도는 치아의 겉면인법량질을녹일 수 있는데요. 탄산수의 산도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통산 PH 3~4정도로 치아 부식의 위험이 있으니 과다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탄산수는 사람에 따라 쓰다고 느낄 수 있으나 이는 콜라 등 단맛의 탄산음료에 학습된 미각의 역작용입니다. 향미가 포함되지 않은 순수한 탄산수의 경우 약한 신맛이 납니다. 또한 임산부가 입덧이 심할 경우 입가심 용도로 유용하며, 식전 탄산수 한 컵을 섭취하면 포만감에 의한 절식 효과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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