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해외주식 자산이 15조원을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연도별 해외주식 자산은 ▲2017년 1조원 돌파를 시작으로 ▲2017년 말 2조9000억원 ▲2018년 말 4조4000억원 ▲2019년 말 7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 수는 2016년 약 1만8000명에서 현재는 22만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해외주식 주요 보유 종목은 테슬라, 아마존닷컴, 항서제약,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다.
아울러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대우 고객의 수익은 3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미래에셋대우 합병 창업 당시인 2017년 이후 약 4년간 고객이 해외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이다.
수익률은 WM(자산관리)관리자 유무에 따라 편차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관리자가 있는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같은 기간 동안 54%를 기록했다. 반면 관리자를 지정하지 않은 고객의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30%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빈번한 매매를 지양하고 미래에셋대우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한 우량자산을 대상으로 장기투자를 유도한 결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