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롯데지주가 주요 종속회사 지배력 상승에 힘입어 내년에도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만3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 3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던 호실적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남 연구원은 “3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라며 “▲롯데푸드 연결 편입 효과 ▲롯데쇼핑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 ▲롯데케미칼 마진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 ▲롯데그룹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증가에 따른 롯데정보통신 성장 등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종속회사 지배력 상승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남 연구원은 “내년 ▲롯데푸드‧롯데칠성‧롯데케미칼 등 주요 종속회사 지분 편입 확대 ▲세븐일레븐과 롯데GRS의 낮은 기저 ▲주요 종속회사 영업실적 개선에 따른 배당 수익 증가 ▲롯데리츠 자산 편입에 따른 롯데AMC 실적 상승 ▲효율적인 판관비 절감 효과 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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