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한국도로공사와 ‘3기 신도시 고속도로 연계형 물류시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부분 고속도로와 맞닿아있는 3기 신도시의 입지 특성을 활용한 사업으로, 화물차가 고속도로 IC통과 없이 물류시설로 곧바로 접근할 수 있어 대형화물차의 도심 진입을 줄이고 수도권 물류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는 혁신사업모델이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하고 오는 2021년 초 사업타당성 조사 및 사업화 방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공동 시행한다. 또 새로운 물류 시설 도입입지와 규모 등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밖에 빠른 시일 내 세부사업 계획을 마련해 급증하는 물류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고 국민공모형 리츠 등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방식 도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병홍 LH 스마트도시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물류교통 접근성 향상 및 안전도시 조성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공기관 협력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LH는 향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지속가능한 3기 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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