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울 중랑구서 자율주택정비·도시재생 결합 신규 사업모델 추진
LH, 서울 중랑구서 자율주택정비·도시재생 결합 신규 사업모델 추진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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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서울 중랑구에서 추진 중인 ‘LH 참여형 자율주택정비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되면서 자율주택정비와 도시재생이 결합된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일원 사업 대상지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연립주택 및 다세대주택 2개 동으로 구성된 노후 주거지역이다. 올해 4월 건물 노후화와 건물 옹벽 균열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확보가 필요해 주민들이 LH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며 자육주택정비사업이 착수됐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이 함께 추진되면서 해당 지역에 총 217억원이 투입돼 오는 2021년 말까지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복합 건축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신축 건물의 상층부는 주택 60세대가 건설돼 LH가 신혼부부·청년 대상 임대주택으로, 저층부는 마을 주차장 48면이 조성돼 중랑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각각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자율주택정비와 도시재생이 결합된 첫 번째 사례로 LH는 자율주택정비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업비 융자 ▲주택 매입약정 ▲재정착 지원 제공 등을 약속하고, 기획단계부터 주민들과 함께 임대주택 공급 등 지역재생을 위한 공공기여 방안을 논의해 왔다.

또한 사업 대상지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정비사업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중랑구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참여를 통한 생활SOC 확충을 건의하고, 사업 대상지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제안한 결과 12월21일 도시재생 인정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박현근 LH 도시정비사업처장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주택공급 확대와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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