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서민·중산층 위한 공공전세주택 매입 시작
LH, 서민·중산층 위한 공공전세주택 매입 시작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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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에서 신규 도입된 공공전세주택의 매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전세주택은 공공주택사업자가 도심 내 면적이 넓고 생활환경이 쾌적한 ▲다세대주택 ▲오피스텔 등 신축 주택을 매입해 중산층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공급하는 주택이다. 입주자는 ▲소득 ▲자산 기준과 관계 없이 무주택세대 중에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입주자는 시중 전세가의 90% 이하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LH는 ▲서울 ▲수도권 ▲지방 광역시 등에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이 3개 이상인 신축 주택을 총 7500호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준공된 신축 주택을 매입하거나 준공 이전의 주택을 민간사업자와 약정을 체결하고 신축 주택으로 확보하는 민간매입약정 방식을 통해 공공전세 주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주택매입형은 준공 2년 이내의 방이 3개 이상인 신축주택 중 며적이 넓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동 단위 주택을 매입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LH홈페이지 전면의 주택매입 배너를 클릭한 뒤 매입 공고문 화면에서 공공전세주택 매입 공고문을 확인하고 주택매도 신청하기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민간매입약정형은 LH가 제시하는 ▲인테리어 ▲자재 등 가이드라인을 고려해 약정계약 체결대상을 선정할 계획으로, 오는 28일 지역본부별 개별 공고에 따라 상담 및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보다 많은 민간 건설사 등이 매입약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19 대책을 통해 발표된 인센티브 중 1%대 저리의 건설자금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매입공고를 통해 서민·중산층이 만족할 수 있는 넓고 쾌적한 주택을 도심에 신속하게 공급함으로써 수도권 전세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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