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협성회 출범 40년' 영상 공개
삼성전자, '협성회 출범 40년' 영상 공개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0.12.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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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로 출범 40년을 맞은 '삼성전자 협력회사 협의회(협성회)'의 성과를 담은 영상을 뉴스룸에 27일 공개했다.

'최고를 향한 40년 동행'을 주제로 한 영상에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TV, 휴대폰 등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오르기까지 함께 한 협성회 회원사들의 기술 국산화, 세계 1위 도전, 협력회사와의 상생 실천 등 성과가 담겼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협성회는 지난 1981년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간 원활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정보 교환·공동 기술 개발 등을 통한 상호 발전을 위해 삼성전자의 1차 협력회사 39개사가 모여 설립한 단체다. 현재 201개 기업이 회원사로 가입 돼 있다.

협성회 회원사들은 ▲협력회사를 대표해 삼성전자와 상생 활동 협의 및 애로사항 해결 ▲2·3차 협력회사 대상 신기술·신공법 습득을 위한 벤치마킹 및 세미나 등 협력회사 경쟁력 향상 활동 ▲지역사회 대상 봉사활동 및 장학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함께 하며 협성회 회원사 역시 우리나라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협성회 201개사의 지난해 매출 총액은 약 59조9000억원, 고용 인원은 28만3000여명에 이른다. 동우화인켐, 에스에프에이, 엠씨넥스, 파트론, 대덕전자 등 매출 1조원을 넘긴 회사도 9곳에 달한다.

1991년 대비 2019년 협성회 회원사 매출은 약 25배, 고용 인원은 6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회로기판(PCB) 기업 대덕전자는 1980년 매출 88억원에서 2019년 1조722억원으로 약 121배 늘었고, 고용인원도 280명에서 3500여명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협성회 회원사들은 삼성전자와 함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핵심기술 국산화에 성공, 세계 1등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오테크닉스의 고성능 레이저 생산장비 '레이저 어닐링', 원익IPS의 CVD 장비 및 핵심기술, 인탑스의 신소재 플라스틱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전자는 협력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기술/인력 등 3개 분야를 중점 지원하고 있다.

특히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2조20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와 물대지원펀드를 운영한다.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반도체 우수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2010년부터 약 3800억원을 인센티브로 지급했다.

더불어 2015년부터 보유 특허 2만7000건을 무상으로 개방, 2013년부터 협력회사의 교육·채용·컨설팅을 전담하는 상생협력아카데미를 설립하는 등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회사를 돕기 위해 긴급 자금·물류 지원을 실시하고 방역용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평소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며 협력회사와의 동행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력회사와의 동행을 삼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필수 요소로 보고 협력회사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 사장단 회의에서 "우리 이웃,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자 100년 기업에 이르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2월에도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과 회사의 상생 추구 경영 철학에 따라 지난 2018년 180조 투자계획을 발표하며 ▲7000억원 규모의 3차 협력회사 지원펀드 신규 조성 ▲우수 협력회사 인센티브 확대 ▲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 상생 확대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이라는 CSR 비전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상생펀드, 스마트공장, C랩 아웃사이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등 상생 활동과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삼성은 협력회사 뿐 아니라 삼성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높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2018년부터 삼성전자와 거래가 없는 기업에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마스크·진단키트·눈보호구·손소독제 등을 제조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해 품귀 현상을 빚던 방역물품의 생산량을 높여 코로나19 위기 대응에 기여했다.

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로 확대해 사외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해 2018년부터 5년 간 총 300개의 사회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협성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는 "삼성전자의 경영층은 전자 산업이 태동할 때부터 협력회사에게 함께 멀리 가자며 강한 전자산업을 만들자고 강조했다"며 "세계 경제의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 전자산업이 계속 뻗어나갈 수 있도록 협성회도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협력회사는 삼성전자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라며 "덕분에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고 대한민국은 IT강국이 됐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협력회사 임직원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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