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 따라 2022년까지 완료"
금융위 "우리금융 잔여지분, 매각 로드맵 따라 2022년까지 완료"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0.12.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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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이지경제] 문룡식 기자 = 정부가 우리금융지주의 완전 민영화를 위해 잔여 보유지분 18.3%를 오는 2022년까지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 산하 공적자금관리위원회(공자위)는 지난 28일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6월25일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매각 로드맵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공자위가 세운 당초 계획은 올해 상반기에 1회차 지분을 매각하고 추가로 두 차례에 걸쳐 지분을 나눠 판다는 방안이었다. 이 계획에 따라 2022년에 완전 매각한다.

하지만 공자위는 올해 1회차 지분을 매각하지 않았다. 이에 매각 계획이 늦춰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공자위는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급락과 국내외 투자자 대상의 투자설명회 개최 곤란, 미국 대선 등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매각 개시 결정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 매각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시장 여건과 공적 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지주의 매각 로드맵을 예정대로 오는 2022년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해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지주 잔여지분을 3년간 최대 10%씩 분산해 오는 2022년 우리금융 '완전 민영화'를 마무리 짓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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