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LH와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제로에너지 특화도시’ 조성
국토부, LH와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제로에너지 특화도시’ 조성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0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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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국토교통부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경기도 수원시 소재 수원당수 2지구에 에너지와 생태환경이 융합된 제로에너지 특화 도시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제로에너지 특화도시는 제로에너지건축물을 도시 단위로 확대 적용하는 것으로 지난 2020년 도시 전체 에너지자립률 20% 이상을 목표로 ▲구리갈매역세권 ▲성남복정1지구에 각각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특화도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자립률 50% 이상 ▲탄소저감 50% 이상의 도전적 목표를 설정해 추진한다. 특히 수원당수2지구는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일원으로 고속도로 및 철도와 근접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칠보산 ▲당수천 등 자연여건과 인접한 우수한 입지 여건을 갖고 있다.

이에 국토부와 LH는 오는 2025년까지 주택 5000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태양광 ▲연료전지 ▲소수력·수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를 도입하고 도시 패시브 요소와 도시 에너지 관리시스템, 주택 난방 및 급탕 에너지절감형 시스템 등 미래 기술도 적용한다.

국토부와 LH는 제로에너지 시범도시에서 수립한 에너지도시 설계기법 등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고도하를 추진하고 정부와 지자체, 학계, 민간 등이 참여하는 ‘제로에너지 거버넌스’를 구성해 기술 자문 및 관리운영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홍보관을 건립해 제로에너지 도시의 ▲홍보 ▲견학 ▲시민참여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상문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관은 “이번 제로에너지 특화도시 사업은 한국판 뉴딜의 그린뉴딜 사업과 연계 추진해 도시 차원의 온실가스, 에너지를 저감해 2050 탄소중립 정책 실현화 관련 산업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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