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돋보기] SM·JYP·YG 엔터 빅3 직원 평균 근속연수 ‘4년’…JYP 수장 박진영 ‘연봉왕’
[이지 돋보기] SM·JYP·YG 엔터 빅3 직원 평균 근속연수 ‘4년’…JYP 수장 박진영 ‘연봉왕’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0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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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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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등 국내 엔터테인먼트 3사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가 4년으로 집계됐다.

또한 JYP와 YG 직원의 지난해 상반기 평균 연봉은 3251만원으로 나타났다. JYP(4000만원)는 평균을 상회했고, YG(2500만원)는 평균치를 밑돌았다. SM은 별도 및 반기 누계 기준 885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박진영 JYP CCO는 올해 상반기 5억8500만원을 수령하며 연봉왕에 이름을 올렸다.

8일 이지경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SM과 JYP, YG의 2020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 JYP와 YG의 직원 평균 연봉은 3251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928만원) 대비 17.2% 줄어든 수치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JYP 직원은 상반기 4002만원을 수령했다. 전년 동기(5156만원) 대비 22.3%(1154만원) 줄어든 수치다.

YG는 2500만원. 지난해 같은 기간(2700만원) 보다 200만원 줄었다. SM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7784만원을 수령했으나, 올해는 별도 기준 및 월별 인원을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 885만원을 수령했다.

SM의 경우 올해 상반기 별도 및 반기 누계 기준으로 885만원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적게는 1300만원부터 많게는 2400만원을 더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 격차가 가장 적은 곳은 JYP, 가장 많은 곳은 YG다.

남성은 JYP가 437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YG 3200만원 ▲SM 1036만원이다. 여성은 ▲JYP 3710만원 ▲YG 1900만원 ▲SM 780만원이다.

한편 직원 평균 근속 연수는 SM이 4.3년으로 가장 길었다. 이어 ▲YG 4년 ▲JYP 3.8년 순이다.

성별로 살펴보면 SM 남성 직원이 5.2년으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YG 남성 직원 4.5년 ▲JYP 남성 직원 4.1년 ▲SM·YG 여성 직원 각 3.6년 ▲JYP 여성 직원 3.5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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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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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이먼트 3사 임원 가운데 올해 상반기 기준 최고 연봉자는 박진영 JYP CCO다.

박 CCO는 지난해 상반기에만 급여 1억8598만원, 상여금 4억원 등 총 5억8598만원을 수령했다.

이성수·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와 황보경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5억원 미만으로 공시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CCO와 JYP 직원(4002만원)과의 연봉 격차는 14.6배로 집계됐으며, 남성 직원(4372만원)과는 13.4배, 여성 직원(3710만원)과는 15.7배의 차이를 보였다.

엔터테인먼트 3사의 임원(등기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21명은 올해 상반기 총 33억9946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1인당 평균 수령액은 1억6187만원이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SM은 임원 6명에게 10억886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1억8143만원을 수령했다. SM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는 20.5배다.

JYP는 임원 5명에게 총 13억186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2억5977만원이다. JYP 임원과 직원의 평균 연봉 격차는 6.49배다.

YG는 임원 10명에게 총 10억900만원을 지급했으며, 1인당 1억100만원을 수령했다. YG 임원과 직원 간 격차는 4배다.

 

또 다른 엔터 상장사 ‘FNC-큐브엔터테인먼트’ 직원은 어때?

엔터테인먼트 상장사 가운데 빅3를 제외한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와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의 직원들의 근속 연수는 각각 2.3년, 2.9년으로 집계됐다.

FNC는 2006년 12월14일 설립했으며 2014년 12월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큐브는 2013년 7월25일 설립, 같은 해 11월21일 코스닥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8일 이지경제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FNC와 큐브의 2020년 반기보고서를 살펴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성별로 살펴보면 FNC의 경우 남성 직원의 근속 연수는 2.6년, 여성 직원은 1.9년으로 각각 집계됐다. 큐브는 남성 2.7년, 여성 2.11년이다.

이들 기업 직원의 상반기 연봉을 살펴보면 FNC는 2080만원, 큐브는 1700만원을 수령했다. 세부적으로는 ▲FNC 남성 직원 2492만원 ▲큐브 남성 직원 2000만원 ▲FNC 여성 직원 1705만원 ▲큐브 여성 직원 1500만원 등이다.

FNC는 임원(등기이사, 사외이사, 감사위원 등) 9명에게 총 3억539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 3932만원을 수령했다. FNC 임원과 직원과의 연봉 격차는 1.8배다.

큐브는 임원 16명에게 2억1300만원을 지급했으며, 1인당 1300만원을 수령했다. 큐브 임원과 직원과의 격차는 0.7배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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