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JYP Ent, ‘니쥬’ 통해 걸그룹 육성 역량 입증…목표가↑”
[애널리포트] NH투자증권 “JYP Ent, ‘니쥬’ 통해 걸그룹 육성 역량 입증…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1.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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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역량을 입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걸그룹 니쥬의 가파른 성장세와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역량을 고려해 목표 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투자 의견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일본시장에서 니쥬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니쥬의 첫 싱글 초동 판매량은 31만장으로 지난 2018년 트와이스의 첫 판매량 대비 120%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따른 콘서트 재개 시점의 불확실성을 고려하더라도, 앨범 판매량에서 드러나는 팬덤 규모를 고려하면 올해 3회의 컴백을 가정할 때 앨범과 팝업 스토어 머천다이징(MD) 판매‧팬클럽 가입 매출만으로도 1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JYP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은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역량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니쥬는 JYP의 K팝 아티스트 육성 역량을 해외시장으로 수출한 첫 사례”라며 “현지에서 선발된 연습생을 사내 육성 시스템으로 트레이닝한 후 현지화된 콘텐츠를 적용해 흥행시키는 사례가 반복될 것”으로 관측했다.

이어 “하반기엔 중국 보이그룹이 데뷔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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