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대우건설과 동부건설 컨소시엄이 지난 10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111-206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상계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은 총 2200세대, 지하 8층~지상 25층 아파트 22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조합원분 1430세대와 임대분 519세대를 제외한 251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총 공사금액은 4776억원 규모다.
상계2구역은 상계뉴타운 내 규모가 가장 큰 단지로 ▲상계역 센트럴 푸르지오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에 이어 세 번째로 시공사를 선정했다.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 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이 용이한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또 ▲신상계초 ▲덕암초가 도보 10분 내 거리에 위치했으며, 단지 인근에 ▲상계제일중 ▲재현중 ▲재현고와 중계동 학원가 등도 자리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롯데마트 ▲상계백병원 ▲상계시장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할 수 있으며 ▲수락산 당고개 지구공원 ▲불암산 자연공원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상계 더포레스테’로 제안했다. 수락산을 단지 안으로 끌어들이는 조경계획과 ▲커튼윌룩 ▲스카이커뮤니티 등 독창적인 외관설계를 적용했다.
아울러 원활한 사업추진과 조합원 분담금 절감을 위한 각종 사업조건도 제안했다. 조합원 이주를 위해 LTV 70%까지 이주비 대출을 지원하며 ▲사업활성화비 책정 ▲주택도시보증공사를 통한 금융 지원 ▲분쟁해결을 위한 법률 지원 등의 파격적인 사업조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관계자는 “상계2구역이 상계뉴타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단지 설계에 주안을 두고 입찰을 준비했다”며 “정비사업 경험이 많은 대우건설과 동부건설이 함께 참여하는 만큼 양사의 노하우를 발휘해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