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2021 북미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부문에는 현대차 아반떼를 비롯해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가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아반떼가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은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아반떼가 올해의 차를 수상한 것은 지난 2012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북미 올해의 차 시상식이 제정된 1994년 이후 1회 이상 수상한 차량은 쉐보레 '콜벳'과 혼다 '시빅' 두 대 뿐이다. 이에 아반떼는 세계에서 가장 인정받은 준중형차 반열에 오르게 됐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으로 5번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자동차가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다. 승용부문의 아반떼와 G80을 포함해 SUV부문 GV80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아반떼는 역동적인 디지인과 진보된 기술, 연비와 성능까지 고객 니즈에 부합함으로써 올 한 해 동안 미국 시장에서 10만대 이상 판매되며 지속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승용차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더 큰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