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교보생명,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
[사회공헌] 교보생명, 미얀마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1.13 10:2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교보생명
사진=교보생명

[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교보생명은 미얀마 보건체육부에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5000명 분량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일 미얀마 수도 양곤에서 보건체육부 산하 의학연구소 국장과 주미얀마 함정한 한국대사관 공사, 김진수 상무관,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기부는 수년째 미얀마에서 각종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는 교보생명이 미얀마 국민들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미얀마는 총인구 약 5481만명(세계 27위)으로 28위인 우리나라(약 5182만명)와 비슷한 수준이다. 코로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000명 미만으로 줄었으나, 누적 확진자가 약 13만명으로 동남아에서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윤송철 교보생명 양곤주재사무소장은 “2017년부터 국경을 넘어 이어진 교보생명과 미얀마의 두터운 우정을 바탕으로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기부를 준비했다”며 “미얀마의 코로나19 진단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2017년 양곤 외곽의 타욱쩬 마을에 3층 규모의 초등학교 건물을 지어 기증하면서 미얀마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이후에도 매년 밍글라돈 지역, 레이 두앙칸 마을 등에 학교 건물, 책걸상 및 도서 등을 지원하며 미얀마 교육 환경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9월 교보생명은 미얀마 금융당국으로부터 주재사무소 설치 인가를 획득했고, 11월 현지 투자기업관리국에 등기 절차를 완료한 데 이어 이달 4일 양곤주재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미얀마에 진출해 있는 국내 유일의 생명보험회사가 됐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올해 미얀마 현지 파트너와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며 “미얀마를 필두로 젊은 인구가 많고 빠르게 늘고 있는 여러 동남아시아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