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번째 모델 ‘아이오닉5’의 외부 티저 이미지를 13일 공개했다.

아이오닉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최초 적용한 모델로, 전기차의 새 시대를 열어갈 핵심 전략 차량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에 실험적이고 독창적 디자인을 적용해 전용 전기차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전기차 시대에 자동차를 바라보는 사고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제시했다.

아이오닉5는 아이오닉 브랜드의 핵심 디자인 요소 ‘파라메트릭 픽셀’과 자연친화적 컬러 및 소재가 반영됐다. 파라메트릭 픽셀은 이미지를 구성하는 최소 단위 ‘픽셀’을 형상화해 디자인한 것으로 아이오닉5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융합해 세대를 관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전면부의 경우 현대차 최초 상단부 전체를 감싸는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면과 면이 만나 선으로 나눠지는 피팅 라인을 최소하해 유려하면서도 하이테크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또 측면부는 현대차 전기차의 혁대 최대 직경인 20인치 공기 역학 구조를 적용한 휠을 탑재해 완벽한 전기차 비율을 구현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5를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전용 전기차 모델에 자연친화적 컬러와 소재 사용을 확대해 아이오닉 브랜드만의 감성을 전달하고 아이오닉이 지속가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엽 현대디자인담당 전무는 “아이오닉5를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아이오닉 브랜드는 전기차 디자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5의 핵심 기술을 담은 영상 4편을 공개하고 첫 전용 전기차 모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은 아이오닉5를 통해 소비전력이 높은 전자제품을 활용하는 ‘궁극의 캠핑’ 3편과 아이오닉5가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과 충전 관련 대결을 펼치는 5분 챌린지 1편 등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첫 모델인 아이오닉5의 고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아이오닉 브랜드는 고객 경험에 대한 패러다임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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