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CJ ENM이 미디어‧커머스‧음악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관측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6만원에서 20만원으로 높였다.
지난해 4분기는 미디어부문의 개선세가 뚜렷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8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3%↓) ▲영업이익 785억원(84%↑)으로 추정된다”며 “전년 대비 미디어부문 개선세가 두드러진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디어부문은 광고 시장 회복세에 따른 광고 수요 개선과 유튜브 자체 채널‧자체 OTT 등 디지털부문 고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제작 원가 상승세 둔화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는 미디어‧커머스‧음악 등 모든 분야에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미디어부문은 수익성 개선세가 보이는 가운데 네이버‧JTBC 스튜디오와 협력으로 경쟁력을 강화한 티빙(자체 OTT)이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커머스부문은 PB(자체 브랜드) 중심의 실적 안정성과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다다엠엔씨’가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음악부문은 엔씨(NC)의 케이팝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유니버스’를 통한 아티스트 팬덤 활용으로 추가적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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