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올해 대기업 사외이사, 6년 임기 제한에 84명 짐 싼다
[이지 보고서] 올해 대기업 사외이사, 6년 임기 제한에 84명 짐 싼다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1.2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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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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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 이민섭 기자 =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 제한에 따라 올해는 전년 보다 8명 많은 84명의 사외이사가 교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EO스코어가 64개 대기업집단의 278개 상장사 사외이사 898명의 재임 기간을 조사한 결과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총 346명이다. 이 가운데 재선임할 수 없는 사외이사는 84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부터 상장사 사외이사 임기를 6년(계열사 포함 9년)으로 제한하는 상법 시행령 개정안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59개 대기업집단의 사외이사 853명 중 76명(8.9%)이 임기 제한으로 교체됐다. 올해는 전체 898명 중 84명(9.4%)이 교체 대상이다. 또 3월 주총 이후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중 6년 이상(계열사 포함 9년) 장기 재임한 사외이사는 126명으로 전체의 14%에 달한다.

그룹별로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그룹이 11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해야 한다. 현대차그룹 12개 상장사의 사외이사는 총 50명으로 이 가운데 20명이 3월 임기가 만료된다. LG그룹도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15명 중 8명을 신규 선임해야 하며, ▲삼성 ▲효성 ▲영풍은 각각 4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해야 한다. ▲SK ▲GS ▲CJ ▲두산 ▲에쓰오일 ▲HDC ▲한국앤컴퍼니 ▲태광 등도 각각 3명의 사외이사를 바꿔야 한다.

이밖에 ▲롯데 ▲포스코 ▲신세계 ▲KT ▲태영 ▲세아 ▲셀트리온 ▲금호석유화학 등이 각 2명, ▲한진 ▲금호아시아나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보험 ▲하림 ▲KCC ▲SM ▲넥슨 ▲한라 ▲삼천리 ▲동국제강 ▲하이트진로 ▲유진 등 각 1명이다.

기업별로는 ▲현대글로비스 ▲에쓰오일이 각 3명의 사외이사를 교체해야 한다. 또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LG유플러스 ▲LG하우시스 ▲포스코 ▲CJ대한통운 ▲두산인프라코어 ▲효성 ▲효성ITX ▲HDC아이콘트롤스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금호석유화학은 각 2명의 사외이사를 바꿔야 한다.

10년 이상 재임 중인 사외이사는 오호수 LS네트웍스 이사 등 11명이다. 오 이사는 2022년 3월 임기 만료까지 총 18년을 재직하게 된다. 이어 ▲금병주(LS네트웍스, 15년) ▲정서진(금호산업, 14.5년) ▲정종순(KCC, 14.1년) ▲박진우(효성ITX, 14.1년) ▲김재기(남선알미늄, 14년) ▲민재형(대한화섬, 13.1년) ▲이재현(태광산업, 11.8년) ▲이규화(세아특수강, 10.2년) 등이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된다.

한편 올해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84명) 출신 현황을 살펴보면 관료 출신이 31명으로(36.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계 30명(35.7%) ▲재계 21명(25%) ▲공공기관 2명(2.4%) 순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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