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5단계 유지 유력…오늘 오후 거리두기 조정 회의
중대본, 2.5단계 유지 유력…오늘 오후 거리두기 조정 회의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1.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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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가 31일 오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이지만, 현재 2.5단계(비수도권 2단계) 유지가 유력하다.

정부는 지난달 8일 현재 거리두기를 적용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하루 확진작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300∼400명를 기록하고 있고, 대전 IM선교회 집단감염으로 확진자 500명 수준을 증가했기 때문이다. 현재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될 경우 5인 이상의 개인적인 모임이 금지된다.

지난달 8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에 있는 한 복합쇼핑몰에서 개인간  거리두기 2M를 알리는 문구를 바닥에 부착했다. 사진=양지훈 기자
지난달 8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서울에 있는 한 복합쇼핑몰에서 개인간 거리두기 2M를 알리는 문구를 바닥에 부착했다. 사진=양지훈 기자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55명으로 전날보다 줄었다. 다만, 최근 1주일 신규 확진자는 437명, 349명, 559명, 497명, 469명, 458명, 355명 등 하루 평균 4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현재 하루 평균 418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명∼500명 이상)에 재진입한 상태다.

이는 IM선교회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하고 있는데다, 서울 한양대병원과 보라매병원 등에서도 집단발병 사례가 나타나서다.

전날 현재 IM선교회 대안교육시설 6곳과 관련해 1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368명으로 늘었고,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는 현재까지 환자와 간병인, 의료진 등 27명이 감염됐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이라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 보라매병원에서도 환자 3명과 의사 1명, 간호사 1명 등 5명이 확진됐다.

이외에도 광주 서구의 안디옥 교회(누적 87명),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육류가공업체(52명), 서울 강남구 직장(51명), 경북 안동시 태권도장(49명) 등 집단 감영이 지속되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진=양지훈 기자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있는 한 커피전문점. 거리두기가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사진=양지훈 기자

이를 감안할 경우, 이날 오후 3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대본 회의에서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방역업계 분석이다.

실제 전해철 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 추세가 대전 IM 선교회 집단감염 발생 등으로 400명대를 이어가며 추가 확산이 우려된다”며 “불확실성이 커지는 최근 상황 등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변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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