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NH투자證 “SK이노, 공격적인 배터리 공장 증설…목표가 유지”
[애널리포트] NH투자證 “SK이노, 공격적인 배터리 공장 증설…목표가 유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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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양지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용 배터리 헝가리 3공장 건설을 결정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각각 매수와 33만원을 유지했다.

전기차 배터리부문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말 기준 2차 전지 생산 능력을 30GWh 확보했다”며 “올해 1분기 중국 2개 지역의 배터리 공장 건설이 끝나면 40GWh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은 미국과 헝가리에도 새 공장을 짓고 있다. 이들 공장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은 ▲2023년 85GWh ▲2025년 125GWh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사업 덕에 올해 1분기는 흑자 전환할 것이라는 게 황 연구원은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2434억원으로 분기별 적자를 지속했다”며 “정유부문은 재고 관련 이익이 직전 분기대비 2400억원 축소됐고, 가동률 하락과 판매량 감소로 영업적자 1925억원을 기록했다”면서도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904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다. 유가 상승으로 재고 관련 이익이 2000억원 증가하고, 가동률 상승과 정기보수 종료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재무 면에서는 2차 전지 소재 개발 기업인 SKIET의 상장과 윤활기유 사업 지분 매각 등이 구체화할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2~3조원 규모 현금 유입 가시화로 단기적 재무 리스크 완화와 전기차 배터리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