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대권에 속도전
이재명 경기지사, 대권에 속도전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1.02.0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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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 24시간만에 지급 완료…1차 때보다 이틀 빨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제공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에 속도전으로 승부한다.

코로나19에 따른 2차 재난기본소득(10만원)을 모든 도민에게 지급키로 최근 결정한데 이어, 신청 하루 만에 도민에게 이를 지급한 것이다.

2일 경기도 성남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진아(50, 여) 씨에 따르면 전날 퇴근 직전에 2차 재난기본소득을 신청했는데, 이날 오후 1시경 지원금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4월 1차 재난기본소득(30만원)보다 이틀이 빠른 것이다.

여기에는 12일 설 명절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민생이 파탄에 이른 점을 감안한 이 지사의 선제적인 지급이라는 게 경기도청 관계자의 말이다.

이번 2차 지원금 지급 대상은 관내 19세 이상 1399만여명이며, 온라인 신청(2월 1일~3월 14일), 현장 수령(3월 1일~4월 30일), 취약계층 찾아가는 서비스(2월 1일~28일) 등 3가지 방법으로 지급된다.

도민은 사용 승인 문자를 받은 날부터 3개월 이내 관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6월 30일까지 사용하지 못한 재난지원금은 도 재정으로 환수된다.

한편, 최근 한 설문조사 결과 차기 대통령으로 이재명 도지사(23%), 윤석열 검찰총장(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10%) 대표 순으로 나타났다.


정수남 기자 pere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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