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권 평균 14년 5개월 산다…코로나19에 길어진 지폐 수명
5만원권 평균 14년 5개월 산다…코로나19에 길어진 지폐 수명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2.0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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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금 지급수단, 비대면 거래 확대 영향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지폐 수명이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비대면 서비스 이용이 확대됨에 따라 지폐 사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7일 한국은행은 지난해 은행권 유통수명을 추정한 결과, 5만원권이 174개월, 14년 6개월로 가장 길었고 만원권은 130개월(10년 10개월), 5000원권과 1000원권은 나란히 60개월(5년)로 나타났다.

지폐의 유통수명은 한국은행 창구에서 발행된 지폐가 시중에서 유통되다 더는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손상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 지폐의 유통수명은 대개 지폐 자체의 내구성과 시민들의 화폐 사용습관, 사용 빈도에 따라서 결정된다.

지난해 조사 결과보다 은행권의 수명 모두 늘었다. 5만원권이 12개월, 1만원권이 3개월, 5000원권이 11개월, 1000원권이 7개월 연장됐다.

한국은행은 “비현금 지급수단 사용 확대,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산, 안전 자산 비축 수요 증가에 따라 지폐의 유통수명이 길어진 것”이라고 추정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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