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의 한 컷] 도미노 폐업, 이제 ‘일상다반사’
[이지경제의 한 컷] 도미노 폐업, 이제 ‘일상다반사’
  • 김보람 기자, 이민섭 기자, 양지훈기자,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2.17 02: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이트, 최근 1년간 영업 2개월, 결국 ‘폐업’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한 나이트. (위부터)이곳은 지난해 2월 자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3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반 한달여간 영업을 재개했지만, 8월15일 이후 코로나19 2차 대확산으로 다시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다른 나이트와 같은 해 10월 13일 문을 열었지만, 영업 재개시 한달도 안돼 3차 대확산으로 또 문을 닫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자, 이 나이트는 이번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출입구 벽에는 성남시가 보낸 5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 업소라는 공문이 붙어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한 나이트. (위부터)이곳은 지난해 2월 자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3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반 한달여간 영업을 재개했지만, 8월15일 이후 코로나19 2차 대확산으로 다시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다른 나이트와 같은 해 10월 13일 문을 열었지만, 영업 재개시 한달도 안돼 3차 대확산으로 또 문을 닫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자, 이 나이트는 이번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출입구 벽에는 성남시가 보낸 5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 업소라는 공문이 붙어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한 나이트. (위부터)이곳은 지난해 2월 자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3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반 한달여간 영업을 재개했지만, 8월15일 이후 코로나19 2차 대확산으로 다시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다른 나이트와 같은 해 10월 13일 문을 열었지만, 영업 재개시 한달도 안돼 3차 대확산으로 또 문을 닫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자, 이 나이트는 이번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출입구 벽에는 성남시가 보낸 5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 업소라는 공문이 붙어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한 나이트. (위부터)이곳은 지난해 2월 자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3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반 한달여간 영업을 재개했지만, 8월15일 이후 코로나19 2차 대확산으로 다시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다른 나이트와 같은 해 10월 13일 문을 열었지만, 영업 재개시 한달도 안돼 3차 대확산으로 또 문을 닫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자, 이 나이트는 이번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출입구 벽에는 성남시가 보낸 5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 업소라는 공문이 붙어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경기 성남시 중원구 산성대로 변에 있는 한 나이트. (위부터)이곳은 지난해 2월 자체 휴업에 들어간데 이어, 3월 코로나19의 대확산으로 영업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중반 한달여간 영업을 재개했지만, 8월15일 이후 코로나19 2차 대확산으로 다시 문을 닫았다. 이곳에서 500여미터 떨어진 다른 나이트와 같은 해 10월 13일 문을 열었지만, 영업 재개시 한달도 안돼 3차 대확산으로 또 문을 닫았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영업을 하지 못하자, 이 나이트는 이번주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출입구 벽에는 성남시가 보낸 5인 이상 집합금지 대상 업소라는 공문이 붙어있다. 사진=김보람 기자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이민섭 기자, 양지훈 기자, 문룡식 기자] “IMF 때보다 더 힘들죠.”

서울 강남대로에 30년째 옷가게를 운영하는 유 모(58, 여) 씨의 말이다.

지난해 초부터 현재까지 코로나19가 한국을 덮치면서 내수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지경제 카메라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주요 도시를 담았다.

대학가 창업 불패, ‘옛말’.

대학가 창업 불패, ‘옛말’. 경기도 안양시 대림대학교 앞 한식당과 바로 옆 분식점이 최근 문을 닫았다. 성남시 을지대학교 앞에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점도 지난해 말 폐업했다. 이곳에서 반경 500미터 안에는 치킨집 10여곳이 있다. 이 치킨집이 그동안 경쟁에 밀리지 않고 살아났지만, 코로나19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양지훈 기자, 김보람 기자
경기도 안양시 대림대학교 앞 한식당과 바로 옆 분식점이 최근 문을 닫았다. 성남시 을지대학교 앞에 있는 치킨 프랜차이즈점도 지난해 말 폐업했다. 이곳에서 반경 500미터 안에는 치킨집 10여곳이 있다. 이 치킨집이 그동안 경쟁에 밀리지 않고 살아났지만, 코로나19에 무릎을 꿇었다. 사진=양지훈 기자, 김보람 기자

코로나19, 1급 상권도 융단 폭격.

코로나19, 1급 상권도 융단 폭격. 코로나19에 1급 상권도 무너졌다.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 이상인 (위부터)서울 강남대로와 삼성동 코엑스몰, 종로3가에는 폐업 점포가 부지기수다. 사진=문룡식 기자
코로나19에 1급 상권도 무너졌다.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 이상인 (위부터)서울 강남대로와 삼성동 코엑스몰, 종로3가에는 폐업 점포가 부지기수다. 사진=이민섭 기자, 문룡식 기자

실제 통계청과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월평균 전국 자영업자는 553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7만5000명이 줄었다. 이중 경기도 자영업자는 127만2000명으로 4만5000명 줄어 전국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서울, 인천, 강원, 대구 등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19, 업종 불문 타격.

코로나19, 업종 불문 타격. 코로나19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영향을 마쳤다. 성남시 중원구 한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는 인테리어점과 이곳에서 10여미터 떨어진 인테리어점이 이달 문을 닫았다. 사진=김보람 기자
코로나19, 업종 불문 타격. 코로나19는 업종을 가리지 않고 영향을 미쳤다. 성남시 중원구 한 아파트 단지 상가에 있는 인테리어점과 이곳에서 10여미터 떨어진 인테리어점이 이달 문을 닫았다. 사진=김보람 기자

창업, 고정비를 줄여라.

이들 점포는 각각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과 무인 셀프세탁방 등 고정비용을 최소화한 점포로 재탄생했다. 사진=김보람 기자
이들 점포는 각각 무인 아이스크림 판매점과 무인 셀프세탁방 등 고정비용을 최소화한 점포로 재탄생했다. 사진=김보람 기자

반면, 신설법인도 지난해 사상 최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현재 지난해 신설법인을 집계하고 있지만, 같은 해 1∼3분기 신설법인은 115만 2727곳으로 전년 동기(94만5322곳)보다 21.9% 급증하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지하도 침투.

코로나19, 지하도 침투. 지하도 코로나19 안전지대는 아니다. (위부터)서울 지하철 역사에 있는 로또 판매점이 이번주 폐점했다. ‘점포 이전’이라는 문구가 붙었지만, 사실은 폐업했다는 게 인근 상인의 말이다. 복권은 경기 침체기에 성업이지만, 코로나19가 사회지형도를 바꾼 셈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가판과 8호선 남한산성역에 있는 점포도 최근 문을 닫았다. 사진=이민섭 기자, 김보람 기자
지하도 코로나19 안전지대는 아니다. (위부터)서울 지하철 역사에 있는 로또 판매점이 이번주 폐점했다. ‘점포 이전’이라는 문구가 붙었지만, 사실은 폐업했다는 게 인근 상인의 말이다. 복권은 경기 침체기에 성업이지만, 코로나19가 사회지형도를 바꾼 셈이다. 지하철 2호선 삼성역 가판과 8호선 남한산성역에 있는 점포도 최근 문을 닫았다. 사진=이민섭 기자, 김보람 기자

 


김보람 기자, 이민섭 기자, 양지훈기자, 문룡식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관련기사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