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코스닥 상장 게임기업 SNK가 장중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장외거래를 승인함에 따라 인수 작업을 계획대로 진행할 수 있게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NK는 19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00원(7.71%) 상승한 2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1분에는 3만3700원(29.87%↑)으로 가격제한폭에 진입하기도 했다.
금감원의 장외거래 승인이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SNK는 지난주 금감원에 장외거래 승인을 신청했고, 전날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살만이 지분 100%를 보유한 EGDC(일렉트로닉게이밍디벨로먼트컴퍼니)의 SNK 인수 작업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SNK는 인수 과정에서 주식과 매각대금이 동시에 맞교환돼야 하므로 금감원의 장외거래 승인이 필요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