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배달대행사 ‘바로고’에 250억 투자
11번가, 배달대행사 ‘바로고’에 250억 투자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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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7.2%로 3대 주주 등극…근거리 물류망 등 경쟁력 확보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SK 계열사 11번가가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11번가는 22일 공시를 통해 바로고의 제3자 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 250억원 규모를 취득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7.2%의 바로고 지분을 획득해 바로고 3대 주주가 된다.

SK 계열사 11번가가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김보람 기자
SK 계열사 11번가가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스타트업 ‘바로고’에 250억원을 투자한다. 사진=김보람 기자

바로고는 국내 이륜 배달대행 시장을 이끌어가고 있는 업체로, 전국 1000여개 허브(지사), 5만4000여명 등록 라이더, 10만여명 등록 상점주와 함께 하고 있다.

바로고의 지난해 배달한 거래액(배달한 상품 가격)은 2조9165억원으로 전년(1조960억원)대비 166% 늘었다.

11번가 측은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바로고의 탄탄한 근거리 물류망과 도심 거점 물류 등 신사업 경쟁력에 기반해 11번가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배송 경험을 제공하는 등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11번가는 올해 거래액 성장과 함께 수익성 확대를 모두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 당일 배송 등 배송 서비스 품질 제고 등을 천명했다.

한편,  SK플래닛은 2018년 11번가 사업부문을 분할해 '11번가주식회사'를 설립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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