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직장인 평균 월급 309만원…男 360만원·女236만원
[이지 보고서] 직장인 평균 월급 309만원…男 360만원·女236만원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2.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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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평균 309만원·중위소득 234만원…통계청, 2019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 결과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국내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단 중위소득 150% 이상의 상대적 고소득자 비율은 감소했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임금 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보수)은 309만원, 중위소득은 234만원이다. 전년대비 월평균 소득은 12만원(4.1%), 중위소득은 14만원(6.3%) 늘었다.

서울 명동. 사진=문룡식 기자
서울 명동. 사진=문룡식 기자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이상~150% 미만’인 근로자는 50.4%로 전년보다 1.4%포인트(p) 증가했다.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근로자는 20.1%로 0.3%p 감소했다.

소득 구간별로는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이 28.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 16.7%, ‘85만원 미만’ 14.9%, ‘85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2% 순이다. 1000만원 이상은 2.3%로 조사됐다.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60만원으로 여성(236만원)보다 1.53배 많았다. 전년대비 남성은 14만원(3.9%), 여성은 11만원(5.1%) 각각 증가했다. 남성의 중위 소득은 283만원으로 여성(196만원)의 1.44배다.

여성의 소득 비중이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구간에 집중돼 있었다.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 구간의 여성 비중이 37.8%로 같은 구간 남성 비중(21.9%) 대비 15.9%p 높았다.

반면 ‘350만원 이상~450만원 미만’의 경우 여성 비중은 6.5%로 남성(12.1%)의 절반 수준이었다. ‘1000만원 이상’의 여성 비중은 0.7%로 남성(3.4%)의 5분의 1 수준이었다.

임금근로자 소득을 소속 기업 특성별로 살펴보면, 회사법인(344만원)과 정부·비법인단체(334만원)가 가장 높은 금액을 받았다. 이어서 회사이외법인(322만원), 개인기업체(178만원) 순이었다.

회사법인 근로자 소득이 전년대비 18만원(5.4%), 개인기업체 근로자가 11만원(6.4%) 각각 증가한 반면 회사이외법인 근로자 소득은 5만원(-1.7%) 감소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이 51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비영리기업(327만원), 중소기업(245만원) 순이었다. 대기업은 1년 전보다 14만원(2.9%), 중소기업은 14만원(6.1%) 각각 늘었다. 반면 비영리기업은 1만원(-0.2%) 줄었다.

연령별 평균소득은 평균 소득은 40대(381만원)·50대(357만원)·30대(335만원)·20대(221만원) 순으로 높았다. 60세 이상은 207만원, 19세 이하는 84만원이다.

중위소득은 30대(300만원)·40대(299만원)·50대(236만원)·20대(211만원)·60세 이상(154만원)·19세 이하(52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 연령층의 평균 소득은 전년대비 증가했다. 증가율은 19세 이하(7만원·8.5%), 20대(15만원·7.3%), 50대(16만원·4.8%), 40대(16만원·4.5%) 순으로 높았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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