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기지개’…엑센트 시세 25% 급상승
중고차 시장 ‘기지개’…엑센트 시세 25% 급상승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2.25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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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셀카서 엑센트·아반떼 등 소형 세단 가격 강세
행락철, RV 신형 카니발·그랜드 스타렉스도 인기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코로나19 정국이지만, 자동차 판매 성수기를 맞아 중고차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비대면 중고차 전문업체 AJ셀카(대표 조성봉)는 ‘2월 내차팔기’ 시세를 통해 이달 거래량 상위 20개 차량 가운데 9개 모델의 시세가 상승하면서 전월대비 전체 시세도 4%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달 AJ셀카에서는 소형 세단 현대차 ‘엑센트’가 전월보다 25%의 시세 상승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역시 소형 세단인 ‘아반떼 AD’와 기아차 ‘K3’도 각각 7%와 4% 시세가 상승했다.

이달 AJ셀카에서는 소형 세단 현대차 ‘엑센트’가 전월보다 25%의 시세 상승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사진=이민섭 기자
이달 AJ셀카에서는 소형 세단 현대차 ‘엑센트’가 전월보다 25%의 시세 상승을 기록하며 6개월 만에 1위를 탈환했다. 사진=이민섭 기자

소형차의 경우 가격대와 연비 등에서 엔트리카(생에 첫차)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졸업과 입학, 입사철을 맞아 2030세대의 구매가 반영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AJ셀카 분석이다.

행락철은 맞아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과 편의성을 지닌 모델 역시 인기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현대차 ‘싼타페 더 프라임’은 12%, 승합차인 ‘그랜드 스타렉스’ 5%, 레저차량(RV) 기아차 신형 ‘카니발’은 4% 각각 시세가 상승했다.

AJ셀카 내차팔기 주요차종 증감률. 사진=AJ셀카
AJ셀카 내차팔기 주요차종 증감률. 사진=AJ셀카

반면, 대형 세단은 이달 ‘그랜저 IG’가 1%, 제네시스 ‘G80’이 9%, 기아차 ‘K7’이 10% 각각 하락하며 약세를 기록했다.

이승범 AJ셀카 기획총괄본부장은 “겨우내 보합세를 보이던 중고차 시장이 이달 활기가 되찾았다”며 “코로나19 사태로 AJ셀카의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가 인리”라고 말했다.

한편,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번호와 연락처만 등록하면 딜러를 대면하지 않고 차량 점검, 온라인 경쟁입찰, 차량대금과 탁송까지 AJ셀카가 모든 판매 과정을 중개하는 비대면 중고차 판매 중개서비스다.

AJ셀카 내차팔기 주요차종 시세. 자료=AJ셀카
AJ셀카 내차팔기 주요차종 시세. 자료=AJ셀카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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