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CP-COV03의 항바이러스 효력시험 중간 결과를 발표한 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바이오는 25일 오전 11시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2000원(30.0%) 상승한 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제 효력시험 중간 결과에서 효력이 나타났다는 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바이오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용 경구제 CP-COV03의 항바이러스 효력 시험 중간 결과를 설명했다.
코로나19 감염 실험동물에게 CP-COV03를 경구투여한 익일(약 30시간 후) 코로나바이러스 양(viral load)을 측정한 결과, 표준 투여량 실험군의 모든 개체에서 혈액 1㎖당 코로나바이러스가 0개로 확인됐다.
반면 약물을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혈액 1㎖당 평균 1만2748개로 나타났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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