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부동산] 2.4공급대책 후 서울 강북 ‘관망세’-강남 ‘재건축 기대감↑’
[이지 부동산] 2.4공급대책 후 서울 강북 ‘관망세’-강남 ‘재건축 기대감↑’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2.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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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매수세 줄고…강남 정비사업 기대감 상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19%↑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정부의 2.4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북과 강남의 부동산 분위기가 갈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오르며 지난주 상승 폭과 동일했다.

강북지역의 경우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전주(0.08%) 대비 소폭 하락한 0.07%의 변동률을 보였다. 마포구의 경우 개발호재 영향이 있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위주로, 도봉구는 쌍문동 구축과 교통 호재 있는 창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으나 대체로 매수세가 줄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반면 강남은 설 연유 이후 재건축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지난주(0.08%) 보다 0.01%포인트 상승한 0.09%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송파구는 신천과 잠실동 위주로, 강동구는 길, 명일동 위주로 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가격이 상승했다.

서울시가 관내 재개발·재건축 조합 20곳의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 재건축을 위한 조합을 최근 결성한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 사진=문룡식 기자
2.4공급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북과 강남의 부동산 분위기가 갈렸다. 재건축을 위한 조합을 최근 결성한 서울 서초구 방배삼호아파트. 사진=이민섭 기자

경기 지역 아파트값은 서울 접근성 향상 등 교통개선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률 0.42$를 기록했다. 의왕시는 인근지역 대비 저평가된 것으로 평가받는 오전, 내손동 위주로, 안산시는 교통 및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사, 본오동 역세권 위주로 올랐다. 이밖에 의정부는 송내, 지행동 등 GTX-C 노선 기대감이 있는 위주로, 남양주시는 화도읍 등 비규제 지역 위주로, 고양 덕양구는 중저가 위주로 각각 올랐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주와 동일한 0.25%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와 8개도가 각각 0.27%, 0.14%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 오르며 전주 변동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40%), 대구(0.33%), 인천(0.32%), 대전(0.32%), 제주(0.28%), 부산(0.22%), 경기(0.21%), 울산(0.19%), 강원(0.19%), 충남(0.17%), 경남(0.17%), 서울(0.07%) 등이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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