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전’…확진자도 이틀연속 400명대
중대본, 코로나19 백신접종 ‘속도전’…확진자도 이틀연속 400명대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1.02.27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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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첫날 1만8천489명 맞아…27일 화이자 백신접종 개시
신규 확진자 415명 발생…누적 8만9321명·사망자 1595명

[이지경제=김보람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첫날 2만여명에 대해 백신을 접종했지만, 신규 확진자도 대거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 전국에서 1만8489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27일 밝혔다.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확진자 역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일간의 삼일절 연휴 첫날 고속국도는 당초 예상보다 한산하다. 이날 오전 9시경 서해안고속국도 전북 김제 구간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지만, 확진자 역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면서 3일간의 삼일절 연휴 첫날 고속국도는 당초 예상보다 한산하다. 이날 오전 9시경 서해안고속국도 전북 김제 구간 모습. 사진=김보람 기자

전해철 중대본 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어제 하루 동안 전국 17개 시도 보건소와 213개 요양시설 등에서 1만8489명의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며 “백신 접종 후 현재까지 두통, 발열 등의 가벼운 증상 외에 특이 이상반응 사례는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이날 아침 화이자 백신도 접종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부터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시작으로 전국 다섯개 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를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한다. 화이자 백신은 전날 5만8500만명분이 도입된 데 이어 3월 하순 50만명분을 추가로 들여온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위치 추적으로 휴대폰 소지자가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의 코로나19 상황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보낸다. 사진= 김보람 기자
정부는 위치 추적으로 휴대폰 소지자가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의 코로나19 상황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보낸다. 사진= 김보람 기자

다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이틀 연속 400명대를 찍었다.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406명)보다 9명 증가한 41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8만9321명으로 각각 늘었다고 중대본은 강조했다.

최근 1주일새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16명, 332명, 356명, 440명, 396명, 406명, 415명 등 꾸준히 300∼400명대를 보이고 있다. 이는 가족과 지인 모임 등 산발적 집단감염에 따른 것으로, 중대본은 이를 감안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내달 14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경우 국내 발생이 405명, 해외유입이 10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82명)보다 23명 늘었다. 확진자는 서울 130명, 경기 166명, 인천 27명, 전북 20명, 광주 12명, 부산 9명, 충북 8명, 대구·경북 각각 6명, 강원 5명, 충남·전남 각각 4명, 울산 3명, 대전 2명, 세종·경남·제주 각각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4명)보다 14명 줄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해 누적 1595명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 142명이 됐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7149건으로, 직날(3만8852건)보다 1703건 감소했다.

전날 검사건수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12%(3만7149명 중 415명)로, 전날 1.04%(3만8852명 중 406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5%(662만7215명 중 8만9321명)다.

전 차장은 “백신 도입과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을 통해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며 “지난해 8·15 집회에서 비롯된 2차 대유행의 경험을 되풀이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 단체가 3·1절 집회를 자제 또는 축소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보람 기자 qhfka7187@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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