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 보고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3억5000만대…전년比 5.5%↑ 전망
[이지 보고서]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 13억5000만대…전년比 5.5%↑ 전망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3.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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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폰 5억대…출하량 비중 40% 넘어설 전망
동남아·라틴 등서 삼성電 출하량 증가 예상

[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코로나19로부터 회복세를 보이면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4일 IDC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13억5000만대로 코로나 회복에 따른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지역별로 살펴보면 인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지역 출하량이 10% 이상 고성장하고, 오포와 비보, 샤오미가 공격적으로 공급을 늘리고 있는 중국이 6% 성장할 것으로 각각 전망된다. 유럽의 경우 더딘 수요 회복과 타 지역 대비 느린 5G 보급 등의 영향으로 역성장(-1%)이 예상되나 2022년에는 4% 성장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애플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수요회복 기간에 출시된 아이폰12의 판매 호조와 화웨이의 부진 가속화로 중국과 유럽에서 점유율을 높여 6.5% 성장했다. 올해도 중국, 유럽 등에서 화웨이의 하이엔드 수요를 대체하고 5G 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 전년 대비 7.6% 시장성장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IT수요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반기 경제활동 정상화에 따른 IT 수요 증가로 당사 추정치 13억8000만에 대한 전망치는 유지하며, 스마트폰 출하가 5년만에 턴어라운드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화웨이 부진의 반사수혜를 애플과 샤오미가 가져갔다”며 “올해는 동남아, 라틴 등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높은 지역의 수요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삼성전자의 출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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