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중국시장 공략 ‘시동’
김정태, 중국시장 공략 ‘시동’
  • 심상목
  • 승인 2010.06.2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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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투자로 중국 길림은행 지분 18% 획득

김정태 하나은행장이 중국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29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중국 길림은행에 3억1600만불 규모를 투자해 12억주를 주당 1.80위안에 매입해 유상증가를 통해 약 18%의 길림은행 지분을 매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하나은행은 중국 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에 길림은행 지분매입 승인을 받은 상태로 현재 자본금 변경 관련 등기 절차만 남겨논 상태이다.

 

이로써 하나은행은 동북 3성 지역의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고 향후 중국 현지 영업기반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

 

동북 3성 지역은 경제규모 대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 지역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기관도 많이 않아 향후 시장 선점 효과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길림은행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을 기념해 중국인 및 중국 동포에 대한 은행서비스 확대를 위해 중국인 전용 창구가 마련된 4개의 하나-길림은행 협력 점포(구로동, 안산, 신길동, 대림동) 오픈과 함께 중국고객전용 통장인 ‘一六八통장’을 29일 출시했다.

 

이 날 중국동포 밀집 주거지역인 구로동지점에 협력점포 1호점을 개설하고 하나은행 김정태 행장 및 길림은행 당국흥(唐國興, Tang Guoxing)행장, 정송빈(程松彬,Cheng Songbin)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점포 현판 제막식 및 중국인 전용상품 발매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태 하나은행장은 “하나-길림은행 협력 점포의 전담 창구직원을 중국동포로 채용해 중국 고객들이 편리하게 거래 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김포, 오산, 수원 등 중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체류 외국인 마케팅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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