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3000선 붕괴…코스닥도↓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990선으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026.26) 대비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92억원, 376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52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90%)과 의약품(-3.15%), 종이목재(-2.56%), 화학(-2.01%), 섬유의복(-1.82%), 서비스업(-1.63%), 기계(-1.33%), 전기전자(-1.05%), 의료정밀(-1.04%), 유통업(-0.73%), 건설업(-0.71%), 증권(-0.70%), 운수창고(-0.43%)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2990선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등의 주가는 약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 서울 역삼 사옥. 사진=양지훈 기자

반면, 은행(2.31%)과 철강금속(1.52%), 금융업(0.95%), 보험(0.80%), 통신업(0.22%)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12%)와 SK하이닉스(-3.21%), LG화학(-1.55%), NAVER(-2.38%), 현대차(-1.91%), 삼성바이오로직스(-3.20%), 삼성SDI(-3.13%), 카카오(-3.61%), 셀트리온(-3.48%), 현대모비스(-1.15%), LG전자(-3.70%), 삼성물산(-0.42%), SK이노베이션(-4.96%) 등이 내렸다.

삼성전자우(0.28%)와 기아차(2.10%), POSCO(2.23%), LG생활건강(0.26%), KB금융(6.28%)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923.48) 대비 18.71포인트(2.03%) 하락한 904.7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89억원, 18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05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33%)와 셀트리온제약(-3.55%), 에이치엘비(-5.13%), 펄어비스(-3.38%), 카카오게임즈(-1.96%), 알테오젠(-4.85%), 에코프로비엠(-3.75%), CJ ENM(-2.55%), 스튜디오드래곤(-1.14%), 원익IPS(-0.71%), 제넥신(-2.56%), 케이엠더블유(-2.85%), 솔브레인(-0.78%), 리노공업(-2.92%), 휴젤(-0.99%) 등이 내렸다.

다만, SK머티리얼즈(0.91%)와 씨젠(0.49%), 셀리버리(0.84%) 등은 상승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29.00) 대비 4.50원(0.40%) 오른 1133.5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