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대신證 “롯데케미칼, 1분기 호실적 기대…목표가↑”
[애널리포트] 대신證 “롯데케미칼, 1분기 호실적 기대…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3.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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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익, 화학 시황 호조로 전분기比 122%↑ 전망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롯데케미칼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40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케미칼이 화학 시황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화학 시황 호조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롯데케미칼

화학 시황 호조로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22%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1분기 롯데케미칼 영업이익은 4720억원(전분기대비 122%↑)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3637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학 시황 호조로 올레핀과 타이탄의 견조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특히 올레핀은 대산 공장 재가동으로 이익 급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올해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5500억원에서 1조9700억원으로 높였다. 이는 2018년 영업이익(1조9500억원)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당시는 호황기 끝자락의 이익 둔화 국면이었던 반면 현재는 구조적인 시황 상승을 기대 가능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설비들의 한파 이후 점진적 재가동을 시작으로 시황 조정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지난해 하반기에도 미국‧한국 등에서의 설비 트러블 이후 재가동에도 계단식 스프레드 상승을 경험했다”며 “현재의 수급이 그만큼 타이트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래 성장성을 좌우할 친환경 제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실적 전망(2030년 매출액 3조원, 2023년 화학적 재활용 양산 개시)을 제시한 점 역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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