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티웨이항공이 하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28일부터 국내선 증편 운항에 나선다.
22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제선 운항 편수가 줄면서 국내선 중심의 신규 취항을 이어가며 수익 개선에 주력했다.
제주 노선을 비롯해 내륙 노선 등 다양한 노선망을 확충해 새로운 고객 수요를 창출한 결과 지난해 LCC 국내선 수송객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티웨이는 이번 하계 스케줄에 김포·대구·부산·광주·청주-제주, 김포-부산, 부산-양양, 광주-양양 등 8개 국내선 노선을 운영한다. 대구와 청주 등 지방공항 노선과 김포-부산 오선 운항 편수를 확대한다.
하루 평균 왕복 기준 대구-제주 노선은 기존 7회에서 9회로, 청주-제주노선은 5회에서 6회로 늘린다. 이밖에 김포-제주 노선 하루 14회, 광주-제주 노선 일 4회, 부산-제주 노선 하루 3회 왕복 운항을 통해 고객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김포-부산 노선의 경우 하계 스케줄부터 월~목 등 주중 하루 9회, 금~일 등 주말 하루 11회까지 운항 편수를 늘린다. 4월 2일부터는 부산-양양, 광주-양양 노선도 하루 1회 운항을 재개하고 영호남권과 강원 지역을 이동하는 여행자와 상용 고객의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은 사이트를 통해 특가 항공권과 제휴 업체 이벤트를 통해 실속 있는 국내 여행을 준비할수 있다”며 “수요에 따른 임시 증편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국내선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티웨이페이’ 개설 기념으로 이날부터 한달간 티웨이페이로 모든 노선 7만원 이상 결제 시 1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쿠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