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700선 밑으로 내려앉았다. 11일만에 1700선을 밑도는 선으로 복귀한 것.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22포인트(1.71%) 내린 1678.54로 출발한 뒤 현재 1.75% 내린 1677대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5억원과 2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 대형주 위주로 254억원 매도 우위다.
전날 뉴욕증시 다우 지수가 또다시 1만선 아래로 내려가고, 나스닥 역시 4% 가까이 급락하면서 올 들어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달 스페인의 국채 만기가 대거 돌아오면서 유럽발 위기가 재발할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작용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하락 출발, 같은 시각 전날보다 2.11% 급락한 477.26을 기록 중이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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