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금호산업’ 뗀다, 22년만…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
금호건설 ‘금호산업’ 뗀다, 22년만…신재생에너지 등 차세대 먹거리 발굴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1.03.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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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 주식시장에 금호건설 적용

[이지경제=이민섭 기자] 금호건설이 종전 금호산업, 금호건설로 혼용되던 사명을 ‘금호건설’로 통합 일원화한다.

29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1967년 제일토목건축으로 창립한 뒤 1978년부터 금호건설로 사명을 사용했다.

금호건설은 1999년 사내 여러 사업부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금호산업이라는 사명도 병행해 사용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서울 새문안로 옛 사옥. 사진=이민섭 기자
사진=이민섭 기자

그간 각종 면허와 계약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시에는 금호산업 상호명을 사용했으며, 주택 분양, 각종 홍보 등 건설 현장과 사업장에서는 금호건설을 사용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은 다소 혼란스럽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금호건설로 상호명을 일원화한 이후 고객 가치를 높이는 기업으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브랜드 이름 값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는 금호산업이라는 종목명도 금호건설로 변경돼 4월 중순경 주식시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주식 코드번호는 기존 번호인 ‘002990’으로 동일하다.

한편, 금호건설은 창사 이래 주택과 건축, 토목, 플랜트, 환경 등 건설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시공능력과 경험을 확보해 국내 대표 종합건설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기술’도 상용화에 성공하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금호건설로 상호명이 일원화된 이후 향후 차세대 먹거리 발굴과 함께 신기술 확보, 신사업 진출 등 다각도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섭 기자 minseob0402@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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