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NH투자證 “한화솔루션, 케미칼 강세 속 신사업 확대”
[애널리포트] NH투자證 “한화솔루션, 케미칼 강세 속 신사업 확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3.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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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한파영향, 케미칼부문 1분기실적 호조
케미칼 신사업 확장 등 장기적 전망 ‘쾌청’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한화솔루션이 단기적으로 케미칼 사업 강세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신사업을 통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1일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단기적으로 케미칼 사업 강세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신사업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사진=한화솔루션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이 단기적으로 케미칼 사업 강세가 예상되며, 장기적으로는 신사업을 통해 성장할 것으로 31일 전망했다. 사진=한화솔루션

상반기는 케미칼부문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성공적인 유상증자로 태양광과 수소 분야 집중 투자를 통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며 “태양광 차세대 모듈과 다운스트림 사업에 1조원, 수소 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20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층 안정화된 재무 상태를 기반으로 장기적 성장 그림이 명확하다”며 “단기적으로는 케미칼부문 실적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황 연구원은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이익을 2103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32.2%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2분기까지 케미칼부문 영업이익 강세가 예상된다는 관측이다.

황 연구원은 “미국 한파 영향으로 2월 말부터 PE(폴리에틸렌)와 PVC(폴리염화비닐),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등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로 예상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미국의 제품 공급은 2분기 초까지 한정돼 2분기까지는 케미칼부문 영업이익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신사업을 통해 장기적 성장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황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은 케미칼부문 수익성 강화와 밸류체인 확대를 위해 질산과 유도품 신설 사업 계획을 공시했다”며 “TDI 원료 자급을 위해 DNT(폴리우레탄 원료) 18만톤과 합성가스 자체 생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 투자 비용은 3300억원이고, 합성가스 설비는 올해 8월 가동 예정이다. DNT는 2024년 초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며 “영업이익은 연간 약 400억원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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