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미얀마 현지직원 귀가 중 총격…"주재원 철수 검토"
신한은행, 미얀마 현지직원 귀가 중 총격…"주재원 철수 검토"
  • 문룡식 기자
  • 승인 2021.04.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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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5시 귀가 도중 총격…인근 병원서 치료 중
지점 임시폐쇄, 전직원 재택근무 전환…주재원 단계적 철수 검토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군부 쿠데타 발발 후 민간인 유혈진합이 이어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신한은행 현지 직원이 총격을 받았다.

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시위 도중 진압에 나선 미얀마군 병력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얀마 반 쿠데타 시위대가 31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시위 도중 진압에 나선 미얀마군 병력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미얀마의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 직원이 현지인 직원이 회사에서 제공하는 차량으로 귀가하던 도중 총격을 받았다. 이 직원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신한은행은 쿠데타 발발 후 현지 중앙은행의 정상근무 지시에 따라 영업점 최소 단위만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위기상황 메뉴얼에 따라 최소 운용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는 등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업무를 위한 최소한의 업무만을 진행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건으로 신한은행은 위기상황 3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대한 조치로 현지직원과 주재원들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폐쇄 조치한 후 전직원을 재택근무로 즉각 전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주재원의 단계적인 철수를 검토 중"이라며 "양곤 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한국 신한은행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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