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300억…하반기 갈수록 수주‧수익성↑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용접용 금속관이음쇠 제조 기업인 성광벤드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전분기대비 수주가 늘고 있고,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1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수주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수주는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2019년 2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분기 평균 수주액이 540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회복이라 하기 어렵지만, 최근 2개 분기 수주가 270억원대에 그쳤기 때문에 전분기대비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가 호조를 보였던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수주 회복으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자회사 화진PF의 적자로 인해 지난해 3~4분기 영업 적자로 전환했지만, 수주가 회복되면서 적자 폭이 분기마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국을 경유해 북미LNG 터미널로 가는 STS 계열 매출이 늘고 있다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