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메리츠證 “화승엔터프라이즈, 섬유의복 최선호株…목표가↑”
[애널리포트] 메리츠證 “화승엔터프라이즈, 섬유의복 최선호株…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4.02 09: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반기 원단 OEM 업체 인수 계획…스포츠 의류 저변 확대‧올림픽 등 호재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최근 섬유의복 업황을 고려하면 화승엔터프라이즈 주식을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1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높였다.

업황, 투자 등 다양한 요소가 호재로 작용한다는 의견이다.

최근 섬유의복 업황을 고려하면 화승엔터프라이즈 주식을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메리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높였다. 사진=양지훈 기자
최근 섬유의복 업황을 고려하면 화승엔터프라이즈 주식을 매수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메리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만8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높였다. 사진=양지훈 기자

하 연구원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상품)의 투자성이 뛰어나다. 이미 회복한 아시아보다 이제 회복할 서구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미국은 2분기, 유럽은 3분기를 기점으로 재고 비축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하반기 원단‧의류 OEM 업체를 인수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운동화‧모자‧의류 생산의 완성체를 이루게 된다”며 “원부자재 역내 조달을 통한 매출 원가 감소와 품목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처 확보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의류 가운데서는 스포츠 의류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애슬레저(운동복처럼 편하면서도 일상복으로 어색하지 않은 옷) 성장을 유도해 운동복에 대한 신규 수요와 일상복으로의 대체 수요 모두 늘고 있다”며 “올해는 하계 올림픽, 내년에는 동계 올림픽과 월드컵이 각각 개최돼 이벤트 특수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발 생산 지역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위주로 바뀌는 것도 호재라는 진단이다.

하 연구원은 “신발 OEM 산업의 지형도가 바뀐다”며 “중국은 지고,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뜬다. 양국에 생산 거점을 집중했던 화승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4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