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한화투자證 “KT, 1분기 순항…목표가↑”
[애널리포트] 한화투자證 “KT, 1분기 순항…목표가↑”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4.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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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실적 성장세 지속…5G 가입자 442만명
코로나19 영향서 회복, 하반기도 순항지속 전망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KT가 꾸준한 유무선 실적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높였다.

14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김보람 기자
14일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KT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김보람 기자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연결 기준 KT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원, 영업이익 392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1분기 말 5G 가입자 규모는 442만명으로 비수기임에도 4분기와 비슷한 순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며, IPTV 순증 가입자도 10만명 수준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BC카드와 에스테이트 등 몇몇 그룹사 실적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룹사의 부진에도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KT의 하반기 실적은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5G 가입자 비중이 30%에 이르며 구조적으로 무선 수익 성장이 이어질 것이며, 비용 면에서는 경쟁사대비 판매비 계약 자산의 상각 기간이 짧아 2019년에 급격히 불어난 계약 자산이 하반기부터 감소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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