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가입시 신용대출 금리 0.1%p 감면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NH농협은행이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에너지 절약 및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농협은행이 서울시 중구 본사에서 한국환경공단과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한 개인은 오는 10일부터 농협은행 신용대출 이용 시 0.1%포인트(p) 금리우대를 받는다. 향후 예금금리 및 환율우대 등 금융우대서비스 혜택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정부가 추진 중인 범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세대주 등 개인이 참여 신청 후 가정 및 아파트 등 단지에서 전기, 가스, 상수도의 절감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받는다. 향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상품권 등)를 환급받을 수 있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탄소포인트제가 우리 일반가정에서 손쉽게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만큼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적극 홍보하고, 가입 시 금융우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탄소중립 사회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문룡식 기자 bukdh@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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