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포트] SK證 “하이브, 아티스트‧플랫폼‧네트워크 모두 압도적”
[애널리포트] SK證 “하이브, 아티스트‧플랫폼‧네트워크 모두 압도적”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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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서 입지 확보…내년 최대 실적 예상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가 보유한 아티스트, 플랫폼, 네트워크가 모두 압도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28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진단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35만원을 제시했다.

하이브가 보유한 아티스트, 플랫폼, 네트워크가 모두 압도적이라는 분석이 28일 나왔다. 사진=하이브
하이브가 보유한 아티스트, 플랫폼, 네트워크가 모두 압도적이라는 분석이 28일 나왔다. 사진=하이브

하이브는 기존 국내 연예기획사 사업 모델에 플랫폼과 글로벌 요소를 가미한 새 모델을 제시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가 2019년 출시한 팬덤 커뮤니티이자 커머스 플랫폼인 ‘위버스’는 단기간에 빠르게 성장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공모자금을 활용해 공격적인 투자, 파트너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대비 뛰어난 아티스트, 플랫폼, 네트워크 경쟁력을 앞세워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히는 중”이라며 “아시아와 아티스트 직접 매출 중심의 기존 국내 연예기획사 사업 모델에 글로벌‧플랫폼 요소를 얹은 새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BTS, 위버스,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종합 레이블로 거듭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투자 포인트는 크게 아티스트 경쟁력(BTS), 플랫폼 경쟁력(위버스와 V LIVE), 글로벌 네트워크 경쟁력(UMG, Ithaca Holding 등)”이라며 “각각의 경쟁력은 경쟁사가 쉽게 모방하거나 단기간에 축적할 수 없는 성격으로, 하이브의 높은 성장성과 기업 가치 측면에서의 프리미엄을 정당화해주는 요소”라고 평가했다.

한편, 통합 플랫폼에 주요 아티스트가 본격적으로 들어올 내년에는 더 나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공연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았음에도 BTS의 꾸준한 인기와 성공적인 간접 참여형 매출 확대로 매출액 7963억원, 영업이익 1424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오프라인 공연 재개와 위버스-V LIVE 통합 플랫폼 입점 아티스트 라인업이 확대될 내년에는 32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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