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 배당금 34조…外人 40%, 개인 22%
12월 결산법인 배당금 34조…外人 40%, 개인 22%
  • 양지훈 기자
  • 승인 2021.05.2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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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양지훈 기자]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코스피‧코스닥)의 배당금 총액은 34조7827억원으로 전년보다 54.2%(12조2300억원) 늘었다. 결산법인 가운데 현금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1093곳으로 전년보다 4곳 증가했다.

코스피시장 법인 539곳은 33조280억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했고, 코스닥시장 법인 554곳은 1조7547억원을 배분했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코스피‧코스닥)의 배당금 총액은 34조7827억원으로 전년보다 54.2%(12조2300억원) 늘었다. 사진=양지훈 기자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코스피‧코스닥)의 배당금 총액은 34조7827억원으로 전년보다 54.2%(12조2300억원) 늘었다. 사진=양지훈 기자

코스피시장은 주가지수 증가율(전년대비 30.8%↑)보다 배당금 증가율(57.4%↑)이 컸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주가지수 증가율(44.6%)보다 배당금 증가율(11.7%)이 작았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제조업이 14조2305억원(40.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어 지주회사 3조6260억원(10.4%), 전기 통신업 1조1940억원(3.4%), 자동차용 엔진‧자동차제조업 1조1872억원(3.4%) 순이었다.

투자자 유형별로는 외국인이 14조1349억원을 받아 40.6%를 차지했다. 이어 국내 법인 12조7081억원(36.6%), 국내 개인투자자 7조9397억원(22.8%)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조2042억원(27.7%)으로 가장 비율이 높고, 70대 이상 1조9264억원(24.3%), 60대 1조7037억원(21.5%)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회사는 1090개사로, 전년보다 3개사 늘었다. 배당금 총액은 전년대비 6조120억원(74%) 증가한 14조1349억원이다.

외국인 주주에게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기업은 삼성전자다. 총 7조5789억원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나눠줬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GS홈쇼핑이 142억원을 외국인 투자자에게 지급했다.

코스피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10조5565억원을 배당했다. 이는 코스피시장 외국인 배당총액(13조9165억원)의 75.9%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846억원을 배당해 코스닥 외국인 배당 총액의 38.7%를 차지했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외국인 주주의 국적은 미국이 6조2697억원(총 배당금의 44.4%)으로 가장 많았다. 영국(1조262억원)과 룩셈부르크(9635억원)가 뒤를 이었다.


양지훈 기자 humannature83@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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